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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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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내기/잡담 2007. 10. 7. 20:32

서울에서 30분! : 소래 포구.

소래포구는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바닷물이 내륙 깊숙히 들어오는 포구입니다. 얼마전에 다녀온 충청도 광천도 그러했지만, 그곳은 젓갈이나 조개, 새우 등이 주력인 반면 이곳은 게가 주력이었습니다. 압도적이더군요. 어찌나 많고 생생한 게가 많던지. 봄에나 알을 품는 줄 알았더니, 지금부터 품는답니다. 저희집도 게 사들고 와 포식했습니다. 사람도 굉장히 많더군요. 8시 조금 넘어 출발해 40분 걸려서 도착했을때도 사람들이 조금 있었는데..(길을 잘못 빠져 돌아온 시간을 빼면 30분이면 충분하더군요. 저희 집은 서울의 남서쪽이긴 합니다만.. ;;) 12시쯤 되어 나올때는 들어가는 차가 하도 많아 정차 수준이었으니까요.

사진 보시겠습니다.
(클릭하면 모두 커진답니다)


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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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세 번째 사진의 위쪽이 보통 중하 정도고 아래 나란히 아이들의 왼쪽편이 대하라면, 오른쪽은 정말 국내에서 잡히는게 맞는지..엄청 크더군요. 징그럽기까지 했습니다. 광천에서의 대하들은 좀 더 싱싱했는데 이곳에서는 대하가 주력까진 아닌지라..날뛰는 아가들은 없었습니다.

다음은 전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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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 역시..한달 전 광천에서는 전어구이에 눈이 돌아간 사람들만 모였나 싶을 정도였는데.. 파는 곳도 작은 소쿠리에 담아 팔고 계시더군요. 파다닥파다닥 신선해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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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게게게게 들입니다. 여길봐도 저길봐도 게게게게들입니다.

사랑스럽 보고싶었
먹고싶었 신선하던
얼마만이 맛있었당



하아.......맛있더군요.
몇 키로 사와서 점심에 뚝딱, 저녁엔 졸여서 밥도둑님으로 뚝딱, 모셨습니다.


거기까지 갔는데 아침을 안먹을 순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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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조개구이(흠흠)이었습니다. 진정 밥을 먹고 싶었는데....
광천과 다른 점은 별로 없었고.. 괜찮고 맛있었습니다.



사진은 모두 사백디와 Tokina 17m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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