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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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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11. 2. 15. 13:55

Beethoven : Piano Sonata No.8 In C Minor Op.13 `Pathetique` - II. Adagio Cantabile

여느 소나타와 마찬가지로.
2악장이니까 쉬어가라- 의 느낌.




마치 뒤이어 나올 3악장의 폭풍을 전혀 모른다는 듯한 고요함.
제목과 같이 Patique 하다면-, 울면서 잠드는 새벽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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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내기/음악 2010. 2. 4. 14:50

Greenday - Time of your life





It's something unpredictable
but in the end is right
I hope you had the time of your life



얼마전에 내한했던 그린데이.
나름대로 내게 추억이 있는 노래.......

기타 하나로도 충분하다. 담백한 목소리 하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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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2009. 10. 12. 14:29

봉평 허브나라 (herbnara)


1년에 한번씩 봉평에서는 '봉평 메밀꽃 축제'를 한다.
축제도 축제지만, 근처에 있는 허브나라까지 가보기로 결정..
부슬비가 내리는 날씨였지만 여름의 향취가 남아있어 꽃들이며 잎사귀며..아직 파릇파릇한 모습이 좋았다.

서울에서 장평 터미널까지 이동, 장평에서 하루 2회 허브나라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타면 1천원에 농원에 도착 할 수 있다. (http://herbnara.com/info.htm 참조)


입구에 다다르면 푯말을 볼 수 있고,
입구에서 나눠주는 팜플렛을 이용하여, 지정된 경로를 따라 이동하면 허브나라 농원을 구석구석 구경 할 수 있다. (http://herbnara.com/herbgarden.htm)

얘...이름이 뭐였더라?

섬초롱꽃.

또한 골목골목마다 관람 코스를 친절히 알려줍니다.
꽃, 허브, 식물 말고도 구석구석 사진 찍기 좋은 Item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사방 곳곳은 모두모두 초록 그득....아주 신선함미다.

꽃.

한련화.

좀 더 가까이.
요즈음 서울 구석구석에서도 만나볼 수 있더군요.

꽃.
꽃.


이렇게 차려놓고 판매하기도 합니다.



as you see, for sale.

란타나. 내년에는 꼭 길러보고 싶네요.

덩굴..
라벤더인가요? ㅎㅎ

란타나.
한 줄기에서 다양한 색의 꽃이 핍니다.

기차.
아이들이 눈을 못 떼더군요.

엔젤 트럼펫.

가든 밖 져 가는 해바라기가 가을의 문턱임을 알려줍니다.

Idea가 참 좋더군요. 걸어놓는 아이.
서울 모 까페에도 이미 있더군요.

책 읽는 아이.
옆에 빨간 꽃이 인상적입니다.
가!나!다!라!
ABCD..일까요 ㅎㅎ

돌아오는 Path에선 유럽식 건물들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간추리다보니 많지가 않네요.
허브나라, 봉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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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CAFE 2009. 9. 25. 13:17

홍대 Cafe : Arco Baleno


상수동쪽엔 워낙 많은 까페가 있고, 사람도 그만큼 많다. 어느 순간 조용하고 인심 좋은 까페가 그리워지면 들리는 이곳, Arco Baleno. 일본 라면집 하카다분코 길 안쪽으로 쭉 들어오면 좌측 작은 언덕 즈음에 보인다.

외관 사진을 못찍어 아쉽긴 하지만... 실내 전경은 이러하다.


기본적인 인테리어는 비슷해도 가구 배치나 그림, 소품들은 갈 때마다 변하는데.. 손님들에게 심심한 재미를 준다.

서빙된 시원한 물.

원래는 주인 언니와 언니 어머님 두 분이 가게를 운영하셨는데 담당 직원분이 한명 더 생겼다.

커피 샹그리아.
여기 샹그리아는 맛이 좋다. 주인 언니가 하나하나 직접 만든 샹그리아. 가끔 물량이 다 나가 주문이 안되는 메뉴도 있을 수 있으니 꼭 물어보는건 필수. 베리 종류의 샹그리아가 제일 좋았던거 같다. 여태까지의 초이스 중에선.


아이스 초코.
진한 초코...가 시원하게 느껴진다.
당시 한여름이었기 때문에 시원한 초코와 함께 dp된 컵 받침용 천은 정말...탐이났다. 저런 스타일 천 너무 좋다.


작은 종지에 여기저기 담겨져있던 식물들....조화는 아니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얜 컵에 담겼다.


앉았던 옆자리.
뒤에 보이는 목재형 가구 스타일이 좋다


거의 다 먹고 나니 어느새 해가 져 간다.
긴 그림자와 낮은 해.



가만히 밖을 보는데 어디선가 놀러온 고냥이.
가까이서 사진 찍는데 도망도 안간다.



브런치류, 파스타 등 식사 메뉴도 존재하고 까페 메뉴도 존재한다.
언니의 푸근한 인심을 느낄 수 있으므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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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CAFE 2009. 8. 14. 10:10

삼청동 Cafe : 잠꼬대 (somniloquy)


실내가 어둑어둑 inside인 곳도 좋지만 가끔은 통창으로 어슷하게 밀려 들어오는 햇살과 텅스텐이 그리울 때가 있다. 오밀조밀 아기자기하고 친절한 소품들도 빠질 수가 없지. 삼청동, 인사동 할 것 없이 왠만한 곳은 사람으로 바글바글..정신을 차릴 수가 없지만 테이블이 몇 안되는 널찍한 실내인 이곳은..나름대로 아껴아껴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실내..
전경을 찍지 못해서 좀 아쉽다.


이건 기본 물컵..
그리고 버릇. 어딜 들어가서 앉기만 하면 일단 시계부터 풀고 본다.
회사에서 습관이 된 모양.


완전 귀여운 월E.
막대기를 돌려 길 위에 두면 움직인다.


1.8로 찍었는지 핀 날아간게 무서울 정도다. 차 문에 포커스를 맞춘거 같은데..그 라인 제외하고는 모두 아웃.

빨간 딱지 레이카.
아아...저것은 뽐뿌.


도둑. 찬장쪽에 몰래 앉아있더라. ㅎㅎ



주소는 네이버 지도에서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22' 라고 치시면 나옵니다.
명성마트 2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EOS 5D +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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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내기/음악 2009. 6. 9. 16:29

Kanye West - Love Lockdown - MTV EMA 2008 Live

깐예....

난 당신을 애초부터 좋아하진 않았어..
그러나 마치 자신이 천재라고 믿는게 아니라 '난 천재임ㅇㅇ' 몸에 밴 그 잘남..부내..
언제부턴가 당신의 노래를 즐겨 듣고 있지...


그리고 이번 커버..
SNL에서는 볼만하더만 EMA에서는 왜이래? ㅠㅠ




2분 30초부터는 난 그냥 끄고 싶었어...
댓글을 봐 얼마나 안습인지...
나마저도 안습이야.....ㅠㅠ

아...깐예..ㅠㅠ

깐예는 오늘부터 라이브를 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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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내기/음악 2009. 6. 3. 14:47

Ludacris - One more drink (Co-Starring T-Pain)




루다는 참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가수지만 T-Pain은 그닥 그렇지만은 않은데... 어쨌든 콜라보레이션 완성. 그 이름은 One more drink. 전 앨점이 모두 19금으로 통하는 앨범이 되시겠다.

제목은 One more drink지만 부제는 '술이 웬수지' 정도?ㅎ




뮤비는 위와 같다. 19금의 내용이긴 하지만 직설적인 표현은 없(없다고 보자 우리)고 외설적은 표현은 있다.
뮤비 내용도 꽤 재미있으니 보시기를^^

중간의 가사를 잠시 적어본다. ^^


====

I jumped up wit a devilish grin
Cause tonight
DAMN RIGHT I MIGHT DO IT AGAIN
So I called up the homies
Whaddup
let's ride
We can hit the sports bar
over on the Southside
Get a couple of Coronas couple of limes
Went up to the bar saw a couple of dimes
So I slowly walked up and said HI
My name is Ludacris and I'mma hell of a guy
One said I know who you are I'm your number one fan
And right now it's too bad I got a man
And I said I understand But where the hell is he at
Cause in a minute if he dont show up
then MAN~~~~~~~~~~!

=====

오늘 밤 일을 예상하며 난 악마같이 웃음지었지
그래 맞어 오늘 또 저지르는거야!
일단 절친한테 전화를 걸고
"헤이, 저~기 남쪽에 있는 bar 좀 같이 가자"
Corona와 lime을 좀 마셨겠다,
별 볼일 없어뵈는 bar로 천천히 걸어들어가 '안녕'이라고 했지
"내 이름은 루다고 난 진짜 죽여주는 놈이야"
그 중 한명이 대답하네 "오, 당신 누군지 알아요 전 당신의 빅 팬이에요.
그치만 지금 제가 남친이 있어서..아쉽네여"
난 이렇게 대답했지 "그래 이해해. 그치만 그 자식 지금 어딨는데? 1분 안에 안나타나면 말이지........."
Man~~~~~~~~~~~~~~~~~~~!



그래도 적당이 유쾌한 루다가 늘 좋다는 결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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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내기/음악 2009. 6. 2. 10:23

Rope Burn - Janet Jackson




계 탔겠지, 저 남자 기분은.


Chorus:
(tie me)
Tie me up, tie me down
(make me moan real loud)
Make me moan real loud
(take off my clothes)
Take off my clothes
No one has to know
Whisperin I wanna feel a soft rope burn
(no one has to know)
Wanna feel a
Rope burn

When you walked into the room you knew just what to do
Ya coulda gone from door to door but you knew just where to go to
Come into my velvet room and tell me your fantasies
(tell me your fantasies)

당신은 정확히 무얼 할지 알고 이 문을 열고 들어왔어요
당신은 문들을 그냥 지나쳐 버릴 수도 있었는데도 말이에요.
어서 벨벳으로 둘러진 내 방으로 들어와서 당신의 fantasy에 대해 말해줘요

The passion in your voice I wanna hear as you start to tell me
While you take the blindfold and tie it gently on me
Dont wanna see but feel the things youre gonna do to me
(wanna feel it)

입을 열고 내게 열정이 가득찬 목소리로 얘기해주세요
그 동안 내 눈을 가리고 부드럽게 묶어주세요
눈으로 보고 싶지 않아요, 당신이 내게 주는 모든 것들을 느끼고 싶어요..

Chorus

One in the mornin Im feelin so free and sensual
Lyin here wearin just my imagination for you
Sensation will do

Can you feel the warmth of the fire
Candlelight embrace your body
Im feelin the hot candle wax drippin down the small of my back

You wanna know what my tongue feels like?
Mmhmm
You like that?

Chorus (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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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내기/음악 2009. 2. 25. 13:10

Pink Martini - Veronique.






Black is the night

Black as my heart
Dark hours since we've been apart
A voice in the wind
Keeps calling your name
Veronique


새까맣기만 한 밤
마치 나의 심장 같네
우리가 헤어진 후론
오직 어둠의 시간 뿐
바람에 불려오는 소리
너의 이름만을 찾네
Veronique


November came
And with it died our love
Leaves fall down
Clock's chiming
Please come back my darling
One love


11월이 되어,
우리 사랑은 끝나버렸지
낙엽은 지기 시작하고
시간은 자꾸 재촉하는데
제발 돌아와요 내 사랑
단 하나의 사랑이여


The letters I write
I never shall mail
The world is gray
Wrapped in a veil
No step on the stairs
No one rings the bell
For Veronique


편지를 써 보지만
부칠 수 조차 없을테지
세상은 회색 빛
마치 막이 쳐 있는 듯 하네
계단에는 발길조차 없고
아무도 벨을 울리지 않네
For Veronique


November came
And with it died our love
Tears fall down
Clock's chiming
Don't leave me my darling
One love


11월이 되어,
우리 사랑은 끝나버렸지
눈물이 흐르네
시간은 자꾸 재촉하는데
제발 돌아와요 내 사랑
단 하나의 사랑이여


The letters I write
I never shall mail
The world is gray
Wrapped in a veil
No step on the stairs
No one rings the bell
For Veronique
Veronique


편지를 써 보지만
부칠 수 조차 없을테지
세상은 회색 빛
마치 막이 쳐 있는 듯 하네
계단에는 발길조차 없고
아무도 벨을 울리지 않네
For Vero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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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martini는 '작은 오케스트라'라는 별칭이 어울린다.
아름다운 선율, 활기찬 음색, 라틴, 삼바, 클래식, 재즈를 어우르는 그들의 음악.

이미 Sympathique로 오래 전 하우젠 CF 배경음악을 장식했다.
그 후 배경음악으로 유명했던 시트콤인 프란체스카에도 많은 곡들을 들어 볼 수 있었다.
2004년 가장 최근 발매된 앨범에 수록된 이 곡 Veronique는 떠나간 사랑을 넋두리처럼 표현한 곡이다.

겨울이 가고 있다.
노래를 듣기엔 정말 좋은 계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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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내기/음악 2009. 2. 3. 14:25

심수봉 - 백만송이 장미 : 사랑의 진실됨이란..





먼 옛날 어느 별에서
내가 세상에 나올 때
사랑을 주고 오라는
작은 음성 하나 들었지
사랑을 할 때만 피는 꽃
백만 송이 피워 오라는
진실한 사랑을 할 때만
피어나는 사랑의 장미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아낌 없이 아낌 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 백만 송이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repeat

진실한 사랑은 뭔가
괴로운 눈물 흘렸네
헤어져 간 사람 많았던
너무나 슬픈 세상이었기에
수 많은 세월 흐른 뒤
자기의 생명까지 모두 다 준
비처럼 홀연히 나타난
그런 사랑 나를 안았네

repeat

이젠 모두가 떠날지라도
그러나 사랑은 계속 될거야
저 별에서 나를 찾아 온
그 토록 기다리던 인연인데
그대와 나 함께라면
더욱 더 많은 꽃을 피우고
하나가 된 우리는
영원한 저 별로 돌아가리라

repeat
repeat


-
심수봉 Golden best, 1999


01 그때 그사람
02 백만송이 장미
03 축제 이야기
04 나의 사계절
05 당신은 누구시길래
06 올 가을엔 사랑할꺼야
07 그대와 탱고를
08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09 무궁화
10 미워요
11 그대은 이방인
12 사랑밖엔 난 몰라
13 우리는 타인
14 그때 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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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하는 마음도 없이,
자기의 생명도 모두 주어야지만 그립고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는....

어느 인터뷰였는지 출처도 불분명하지만 75년 대학 가요제로 데뷔한 그녀에게 애창곡을 물었을때 돌아오는 답변은 백만송이 장미였다고.. 나 역시도 자주 듣곤 하는.. 아름다운, 동요같은, 선량한, 깨끗한 이 곡.

동영상은 97년 열린음악회.
여전하시네요, 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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