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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CAFE 2009. 9. 25. 13:17홍대 Cafe : Arco Baleno
상수동쪽엔 워낙 많은 까페가 있고, 사람도 그만큼 많다. 어느 순간 조용하고 인심 좋은 까페가 그리워지면 들리는 이곳, Arco Baleno. 일본 라면집 하카다분코 길 안쪽으로 쭉 들어오면 좌측 작은 언덕 즈음에 보인다.
외관 사진을 못찍어 아쉽긴 하지만... 실내 전경은 이러하다.
기본적인 인테리어는 비슷해도 가구 배치나 그림, 소품들은 갈 때마다 변하는데.. 손님들에게 심심한 재미를 준다.
서빙된 시원한 물.
원래는 주인 언니와 언니 어머님 두 분이 가게를 운영하셨는데 담당 직원분이 한명 더 생겼다.
커피 샹그리아.
여기 샹그리아는 맛이 좋다. 주인 언니가 하나하나 직접 만든 샹그리아. 가끔 물량이 다 나가 주문이 안되는 메뉴도 있을 수 있으니 꼭 물어보는건 필수. 베리 종류의 샹그리아가 제일 좋았던거 같다. 여태까지의 초이스 중에선.
아이스 초코.
진한 초코...가 시원하게 느껴진다.
당시 한여름이었기 때문에 시원한 초코와 함께 dp된 컵 받침용 천은 정말...탐이났다. 저런 스타일 천 너무 좋다.
작은 종지에 여기저기 담겨져있던 식물들....조화는 아니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얜 컵에 담겼다.
앉았던 옆자리.
뒤에 보이는 목재형 가구 스타일이 좋다
거의 다 먹고 나니 어느새 해가 져 간다.
긴 그림자와 낮은 해.
가만히 밖을 보는데 어디선가 놀러온 고냥이.
가까이서 사진 찍는데 도망도 안간다.
브런치류, 파스타 등 식사 메뉴도 존재하고 까페 메뉴도 존재한다.
언니의 푸근한 인심을 느낄 수 있으므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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