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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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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내기/음악 2007. 12. 23. 15:58

쓸쓸한 연말, 이 노래.. 'On the beach - Chris Rea'

 다시 돌아온 연말. 무슨 말이 필요하리. 끝없는 망년회, 신년회. 만남, 헤어짐.. 그리고 감기 몸살. 갖가지 달뜬 열병들이 다시 찾아오는 12월말. 그 속의 쓸쓸함..

 허스키한 그의 노래. 라이브. 원곡보다 빠른 느낌....원곡은 백배 더 쓸쓸하다.
 가끔 칵테일류의 sxx on the beach를 볼 때면..오히려 이 곡이 생각나서 전혀 안 섹시하단 말이지.



Between the eyes of love I call your name
Behind the guarded walls I used to go
Upon a summer wind there's a certain melody
Takes me back to the place that I know
Down on the beach


The secrets of the summer I will keep
The sands of time will blow a mystery
No-one but you and I
Underneath that moonlit sky
Take me back to the place that I know
On the beach

Forever in my dreams my heart will be
Hanging on to this sweet memory
A day of strange desire
And a night that burned like fire

Take me back to the place that I know
On the beach

내 꿈 속의 나의 심장은 그 달콤한 기억 속에 영원히 매달려 있을거라네.
그 날, 낯선 욕망와 함께 타오르던 그 날 밤....
그 곳으로 날 다시 데려다주오. 내가 기억하는 그 곳..
그 해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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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내기/잡담 2007. 10. 7. 20:32

서울에서 30분! : 소래 포구.

소래포구는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바닷물이 내륙 깊숙히 들어오는 포구입니다. 얼마전에 다녀온 충청도 광천도 그러했지만, 그곳은 젓갈이나 조개, 새우 등이 주력인 반면 이곳은 게가 주력이었습니다. 압도적이더군요. 어찌나 많고 생생한 게가 많던지. 봄에나 알을 품는 줄 알았더니, 지금부터 품는답니다. 저희집도 게 사들고 와 포식했습니다. 사람도 굉장히 많더군요. 8시 조금 넘어 출발해 40분 걸려서 도착했을때도 사람들이 조금 있었는데..(길을 잘못 빠져 돌아온 시간을 빼면 30분이면 충분하더군요. 저희 집은 서울의 남서쪽이긴 합니다만.. ;;) 12시쯤 되어 나올때는 들어가는 차가 하도 많아 정차 수준이었으니까요.

사진 보시겠습니다.
(클릭하면 모두 커진답니다)


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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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세 번째 사진의 위쪽이 보통 중하 정도고 아래 나란히 아이들의 왼쪽편이 대하라면, 오른쪽은 정말 국내에서 잡히는게 맞는지..엄청 크더군요. 징그럽기까지 했습니다. 광천에서의 대하들은 좀 더 싱싱했는데 이곳에서는 대하가 주력까진 아닌지라..날뛰는 아가들은 없었습니다.

다음은 전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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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 역시..한달 전 광천에서는 전어구이에 눈이 돌아간 사람들만 모였나 싶을 정도였는데.. 파는 곳도 작은 소쿠리에 담아 팔고 계시더군요. 파다닥파다닥 신선해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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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게게게게 들입니다. 여길봐도 저길봐도 게게게게들입니다.

사랑스럽 보고싶었
먹고싶었 신선하던
얼마만이 맛있었당



하아.......맛있더군요.
몇 키로 사와서 점심에 뚝딱, 저녁엔 졸여서 밥도둑님으로 뚝딱, 모셨습니다.


거기까지 갔는데 아침을 안먹을 순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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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조개구이(흠흠)이었습니다. 진정 밥을 먹고 싶었는데....
광천과 다른 점은 별로 없었고.. 괜찮고 맛있었습니다.



사진은 모두 사백디와 Tokina 17m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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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내기/잡담 2007. 9. 27. 10:41

리눅스 고스트 백업

 보통 리눅스를 단기적으로 써야하는 상황이라면 VMWARE를 사용하여 virtual machine화 하여 사용하는 편이다. 정말 단기적이라면. 그러나 보통 리눅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완온히 리눅스를 PC에 설치 한 후 작업이나 사용을 할 것이다. (회사, 학교, 공부 등등..) 그런데 늘 갖는 질문은 '고스트로 백업을 할 수 없을까'였다. 회사에서 리눅스 환경을 사용하다보니 급하게 테스트 해야하거나 과거의 세팅 혹은 default 세팅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있다. 물론 수정한 파일을 모두 재정비 하면 되지만 불가능할 뿐더러 완전할 수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리눅스는 늘 재설치를 해왔는데..역시 불편했다. 그래서 새로 프로젝트를 하기 전 며칠간의 여유 덕분에.. 여유가 고통으로 변했으나.. 실험해보았다.

 일단 여러 블로그나 검색 엔진을 탐색 탐방 해보았으나 뚜렷하고 칼같은 성공 케이스가 없었다. (못찾았나?;;) 실패를 며칠간, 그리고 수십번 일삼다보니..결국은 정말 단순하게 성공했다. (깔고 지우고 덮고 고스트 실패하면 다시 새로 설치..하루 금방 간다.)

 본인은 리눅스 설치시 파티션을 이렇게 나눈다.

/boot
/
/swap

 이 파티션이 정답은 절대 아니지만.. 아무튼, 이렇게 나눈 후 원론적으로 고스트로 백업을 하게 되면, 각자의 파티션을 백업해야 하고 (*.gho 파일 3개 생성됨.) 압축은 하지 않아야 한다. (이 사실은 몇 개의 블로그를 탐방 후 알게 된 사실.) 그러나 세 파티션을 각각 덮어주면 에러가 난다. 이 부분에서 늘 실패를 했었다. 도대체 왜? 고트스 8버젼 02버젼 등등 여러 버젼으로 시도해보았으나 마찬가지였다.

 본인의 방법은 단순하다. 단순히 data만 들어있는 / 만 고스트를 떠놓고, 덮어주는거다. 부트와 스왑 버린다. (........) 어차피 위 파티션 가정 하에.. boot, /, swap을 각각 덮으면 부팅시 리눅스 로드를 정상적으로 하지 못한다. 안 해도 된다. (다른 고스트 비슷한 프로그램을 써도 마찬가지로 보임. 해결이 있는 분은 제발 코멘트 부탁드려열) / 는 모든 data만이 들어있으므로 이것을 오늘 백업했다 보름 후 덮어주어도 말썽이 없다. 간단히 리눅스 환경을 계속 돌리는 사람이 세팅이나 백업을 하기 위해 고스트를 만들어야 한다면 위 방법을 강추하고 싶다. 아니면 윈도에서 리눅스로 돌아갈 때, fdisk 해 주고. 간단하게 설치한 후 (옵션 최소화..몇 분 안걸림.) 백업해둔 / 를 덮어줘도 될거 같다.

덧1) 리눅스 RedHat ent5 기반 거의 풀로 설치 후 압축 안함으로 고스트를 떠 두면 3-4Gb 정도 하고..덮는데 길게 해봐야 10분 남짓. 이 정도면 상큼한 출발이 아닐런지.

덧2) 고스트는 2002 등 상위 버전이 아니라 8버젼 같은 하위 버젼을 써도 성공한다.

덧3) 리눅스는 mbr 때문이라도 윈도->(고스트)->리눅스로 단번에 넘어가는 것은 성공한적이 없다. 오히려 시도 후 파티션이 요망하게 꼬여서 fdisk 진입하였으나 20Gb짜리 1:1 하드를 40으로 잡더군.... 나쁜..(윈도시 20과 후에 고스트로 덮어버린 리눅스 20을 동시에 잡은거 같았음 삭제도 안되었....결국 리눅스 설치시 파티션 나누기 모드에서 싹 지워야만 했다.)

 해서. 만약 내가 상기한대로 /를 따로 잡으며 어차피 리눅스 시스템을 쓰는 분이라면. 고트스 8로도 귀엽고 간단하게 백업 가능한 이 방법을 추천 드리고 싶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1줄 요약.
윈도->리눅스 바로는 실패. 일단 리눅스 기본 깔때 '/' 파티션을 지정 후, '/'만 줄기차게 백업.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신 분들은 없을 것이라고 봐요봐요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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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내기/음악 2007. 9. 11. 13:45

나쁜 남자의 Love Song. : Akon - Don't Matter

요즘 자주 듣고 따라 부르게 되는 스무살 윤하의 노래에도 여자는 언제나 나쁜 남자들에게 끌린다는 부분이 있더니 Akon의 "Don't matter"도 딱 그 꼴이다.



Akon - Don't matter

Konvict Konvict
Oh
Ohoohwooe
Oooh
Ooohhwooe

[Hook]
Nobody wanna see us together
아무로 우리가 함께 걸 보고 싶어 하지 않지만
But it don't matter no
내게는 아무 상관없어
Cause I got you babe
내게는 네가 있기 때문이야
Nobody wanna see us together
아무로 우리가 함께 걸 보고 싶어 하지 않지만
But it don't matter no
내게는 아무 상관없어
Cause I got you babe
내게는 네가 있기 때문이야
Cause we gon' fight
그러니까 우린 싸워 나갈거야
Oh yes we gon' fight
Believe we gon' fight
We gon' fight
Fight for our right to love yeah
사랑의 정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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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on은 두 번째 앨범인 Konvicted로 인해 알게 되었는데, 'konvicted'는 convict(유죄를 선고함)이란 단어에서 나온 단어로.. 솔직히 이 한마디로 이번 앨범의 컨셉을 알려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거칠고, 사나운 랩을 들려주고요. 의외의 가는 목소리로 쏟아내는 랩은 듣는 사람을 솔깃하게 만들고, Eminem이 Featuring한 타이틀 'Smack that', 후속곡 Snoop Dogg이 ft한 'I Wanna Love You'가 두 곡 동시에 빌보드 상위 5안에 랭크되었으며 'Gwen Stefani 의 곡으로 Akon이 ft한 'The Sweet Escape' 역시도 상위 5안위에 랭크되었습니다. Maroon 5나 Rihanna가 광풍을 때리기 전까지 마지막 'Don't Matter'로 확실히 2007년상반기와 지난 2006 후반기의 한 몫을 차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타이틀곡인 smack that이나 I wanna love you (원곡은 I wanna f**k you인데 심의상 love로 곡 명을 바꿉니다. 가사도 바꿔 부르게 되지요. 일부러 두 곡을 녹음한 상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모두 거칠고 노골적인 사랑 노래입니다. '사랑' 노래라고 표현하기 민망할 정도로 노골적이라 '힙합을 하는 사람이니 으례 그렇겠지' 라고 넘어가기가 쉬웠고 저 역시 그렇게 생각했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그의 앨범에 실린 'Don't matter'는 더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세상 모든 사람이 손가락질하고 등을 돌려도 우린 함께니까, 신경 쓰지 말라며 단단하고 덤덤하게 노래하는 그의 목소리는 의외로 진지합니다. 나쁜 노래만 주구장창 불러대고 얼굴을 화끈거리게 하면서 넘어오게 하더니, 이제는 손을 꼭 잡고 자길 믿으라 말하는 격입니다. "여자는 나쁜 남자에게 끌린다"란 말이 있듯이, 그래서 제가 Akon의 이 노래에 정을 주나 봅니다.

비록 자신의 콘서트를 하는 중 한 소녀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춤(그건 춤도 아니야!)을 춘 탓에 공식 사과에 이어, 그웬의 투어까지 끊기게 된 그는 정말 미안했는지(......) 'Sorry, blame it on me'란 새 싱글을 발매합니다. 가사에도 그날의 일이 약간 들어있지만.. 이쯤되면 상업성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겠네요. 아무튼 그런저런 멜로디만 계속 뽑아내고, 비슷한 groove만 내면 되는 근래 힙합계에서 맥을 잘 유지하는 가수가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가사 마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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