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Fanique

Rss feed Tistory
풀어내기/음악 2009. 1. 21. 15:10

Natasha Bedingfield - Soulmate : 갑자기 센치해진다면..







 


나타샤 배딩필드.

1981년 11월에 태어난 그녀는 90년대에 두 형제와 DNA Algorithm 이란 그룹에서 활동했을 했을 정도로 어렸을때부터 기타, 키보드, 작곡에 능력이 있었다. 그녀는 이후 가스펠, 롹 음악을 주로 하다 대학에 진학(철학과), 이후 솔로 음반 Unwritten으로 데뷔했다. Soulmate가 실린 음반은 세 번째 음반인 'Pocketful of Sunshine''의 두 번째 싱글컷 노래이다.

Pocketful of Sunshine

나타샤 배닝필드의 이 노래는 누구에게나 소울 메이트가 있다는 전제 하에.. 흐르는 노래이다. 센티멘탈한 이 노래.. 절정으로 치닫을 수록 더 몰입하게 만든다. 비평가들이 'too sentimental'한 곡이라며 꼬집었다는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충분히 센티할 만한 가치가 노래인 것 같다.

좀 더 센치하거나, 좀 더 롹이거나, 좀 더 팝이거나.. 지금 딱 중간인 그녀가 걸어갈 다음 길은 어디일까.




Incompatible, it don't matter though

'cos someone's bound to hear my cry
Speak out if you do
You're not easy to find

Is it possible Mr. Loveable
Is already in my life?
Right in front of me
Or maybe you're in disguise

Who doesn't long for someone to hold
Who knows how to love you without being told
Somebody tell me why I'm on my own
If there's a soulmate for everyone
그 어느 누가 자신을 붙잡아줄 사람을 기다리지 않을까
사랑한다 말하지 않으면 어떻게 사랑하는지 알 수 있을까
세상 어딘가 나만의 소울메이트가 있다면
누군가 말해줘요, 왜 지금 나는 혼자여야만 하는지


Here we are again, circles never end
How do I find the perfect fit
There's enough for everyone
But I'm still waiting in line
끝나지 않을 원을 다시 또 돌고 있어
나에게 완벽하게 맞을 사람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세상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나는 또 기다리고 있을 뿐이야..


Who doesn't long for someone to hold
Who knows how to love you without being told
Somebody tell me why I'm on my own
If there's a soulmate for everyone

If there's a soulmate for everyone

Most relationships seem so transitory
They're all good but not the permanent one

Who doesn't long for someone to hold
Who knows how to love you without being told
Somebody tell me why I'm on my own
If there's a soulmate for everyone

Who doesn't long for someone to hold
Who knows how to love you without being told
Somebody tell me why I'm on my own
If there's a soulmate for everyone
If there's a soulmate for everyone
그 어느 누가 자신을 붙잡아줄 사람을 기다리지 않을까
사랑한다 말하지 않으면 어떻게 사랑하는지 알 수 있을까
세상 어딘가 나만의 소울메이트가 있다면
누군가 말해줘요, 왜 지금 나는 혼자여야만 하는지
세상 어딘가 나만의 소울메이트가 있다면..
,
풀어내기/드라마 2009. 1. 16. 13:45

Brian Austin Green : Beauty & Beast


트랜스포머를 본 사람이라면 본네트 앞에서 섹쉬한 자세로 서 있던 여주인공을 기억할 것이다 ㅎㅎ


메간 폭스.
도대체 본네트 위에서 왜 그자세인거니....ㅠㅠ
GQ 포토슛에 열광하며 찾아본 그녀의 나이는 86.
이미 약혼한 몸이라고.. 것도 73년생이랑.
당시엔 왠 말도 안되는 커플인가 했더니, 알고보니까 약혼자이며 3년째 동거중인 그이는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


요새 사라코너 연대기에 데릭 역할로 출연중이시다. 사라 코너의 아주버님이자, 존 코너에게는 삼촌 ㅎㅎ 최근 2시즌을 마저 보고 휴방 나머지 방송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고, 데릭을 괜찮다고 생각중이었는데. 그는 비벌리 힐스 아이들의 멤버였다고 한다. 비벌리 힐스 방영 당시(1990~2000)에는 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브라이언에 대한 정보는 없었고. 사라 코너를 보면서 역할을 해내는 깊이가 정말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바로 이 사람이 메간의 약혼자였다니.




최근 토크쇼에 나온걸 보니 미국에서도 메간이 여전히 섹시스트이긴 한 모양.
아주 좋겠다~~ 하면서 방청객들 휘슬 불면서 장난 아니고. ^^
브라이언도 아주 고맙다(ㅋㅋ)며 땡쓰를 연발하고.
파파라치 사진들을 보여주니까 내가 이런거 준비해둘줄 알았다며 소리치는 브라이언 ㅎㅎ
집에서 엄청나게 기르고 있는 애완동물 얘기도 나누고..

파파라치 찍힌 것들 보니까 의외로 메간은 아주 소박하다. 늘 트레이닝 차림에 셀러브리티처럼 행동하지도 않고, 브라이언의 어린 아들과도 잘 어울리는거 같고.. 10마리도 넘는 애완동물도 함께 기르고 있고. 게다가 트포가 성공한 후에 약혼을 한 것이니. 이미 함께 산지만 3년이 지난 그들이기에... 편안하고 아름다워보인다.




Beauty & beast 라고 직접 말하는 그가 참 수더분해보인다. ㅎㅎ


동영상 출처는 네이버 검색, 이미지 출처는 구글. :)
,
풀어내기/음악 2009. 1. 13. 16:43

Rihanna - Umbrella : 음악에도 드라마 같은 기승전결이 존재한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이, 2007년의 빅 히트 싱글 컷을 떠올려보라면 Rihanna의 Umbrella를 생각해낼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심지어 대한민국까지 어딜가도 이 노랜 흘러나왔으며 Youtube에선 Umbrella를 통기타와 함께 따라 부르는 동영상으로 레코딩 회사와 계약을 따낸 소녀가 생겼다. 많은 CELEBRITY들이 개인 공연, TV 쇼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 (심지어는 이미 명성을 떨치고 있는 가수들도.) 엄청난 중독성과 어딘지 모를 촌티나는 그녀의 바이브레이션.

 리안나부터 소개해볼까.
그녀는 아름답고 정렬적인 바베이도스에서도 브랜디, 그웬, 마돈다, 앨리샤, 휘트니, 새기, 션 폴, 루더 반도레스, 디아나로즈, 비욘세, 머라이어 캐리, 밥 말리 등 pop, R&B, HIP-POP, 컨츄리 뮤직까지 장르를 가릴 수도 없는 수 많은 뮤지션들의 고향으로 알려진 도시에서 자랐다. 그런 곳에서 자란 사람이 자신에게 음악적 재능이 발견되었다면..아마 가만히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캐리비안의 멋진 해변가에서 뮤지션의 꿈을 꾸었을 그녀는 중학교때 결성한 밴드에서 바베이도스에 휴가차 방문한 Evan Rogers에게 우연한 기회에 오디션의 기회를 갖는다. 그녀를 픽업한 Evan Rogers를 따라 코네티컷으로 이사한 그녀는 결국 자신과 같은 고향의 Beyonce가 속한 Jay-Z의 거물급 기획사인 Def Jam Recordings에 들어가게 된다.


 
 
                : Cover of Music of Sun                : Cover of A Girl Like Me


그녀는 2005년 첫 앨범인 Music of sun을 발표한다. 'Pon De Replay' 리드 싱글로 발표 후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이어 A Girl Like Me 두 번째 앨범을 발표해 'SOS', 'UNFAITHFUL', 'WE RIDE'를 순서대로 싱글 컷해 발표한다. 당시 두 앨범과 마지막 네 싱글들은 차트 10위권에 머물 정도로 선전했지만 강한 임팩트를 날릴 정도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녀가 하고 싶은 장르에 대한 소개는 충분히 하게 된 1,2집이었다고 생각한다. 첫 싱글 Pon de Replay는 클럽풍의 음악으로 hip-hop based 음악이다. 그녀의 기획사가 Def Jam Recordings였기에 나올 수 있었던 First Single이었다. 2집에서도 SOS와 같은 힙합 뮤직을 타이틀로 하지만 Unfaithful과 같은 R&B를, We Ride와 같은 명곡을 남기며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후 그녀는 세번째 앨범인 GOOD GIRL GONE BAD를 발표한다. 분명히 '노래를 잘 하는 가수'도 아니고 '라이브를 잘 하는 가수'도 아니지만 자기식대로 노래할 줄 알았던 그녀가 드디어 자신의 보컬에 딱 맞는 곡을 들고 찾아온다.

앨범보다 몇 달 일찍인 2007년 3월 29에 발매되었던 UMBRELLA는 원래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함께 ME AGAINST THE MUSIC을 함께 프로듀싱했던 Stewart에 의해 만들어졌고 그 역시도 UMBRELLA를 만들때부터 브리트니를 염두로 곡을 썼다. 우연찮게 이 곡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브리트니에게 보내지만 당시 그녀의 좋지 않았던 현실(이혼, 양육권 문제)와 맞물려 노래는 리안나가 속한 기획사로 보내지게 된다. 이미 리안나는 GOOD GIRL GONE BAD을 작업중이었고 LEAD SINGLE이 나타나지 않아 고민하던 차, 곡을 듣게 된 리안나는 단번에 OK, 녹음에 이르게 된다.

이 곡은 iTune에서 핫 데뷔 싱글로써 기존의 기록을 뒤엎고 1위를 하게 된다. 각국 17개국에서 10주 이상의 1위 차트 기록을 보유하게 되고, 센세이셔날한 뮤직비디오는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마력이 있어 전세계인을 사로잡는다. 꼭 미국 뿐만이 아니라 UK 차트에서도 90년대 마지막으로 경신되었던 wet wet wet의 10주 이상 차트 1위 기록을 갱신하고 유럽, 아시아까지 섭렵하게 된다.

나는 이 곡이 왜 사람들에게 그렇게 사랑을 받았을까 궁금했었다. 단순히 중독성 있는 멜로디, 그녀의 특이한 보컬, 월메이드 뮤직비디오도 따라올 수 없는 그것은 마치 드라마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노래의 구성이다. Jay-Z의 멋들어진 소개로 시작하는 도입의 랩은 마치 드라마의 가련한 여주인공을 소개하기 위한 악단의 기사 같다. 마치 물랑루즈에서 처음 샤틴을 소개 하기 전 삐에로처럼 분장한 지들러가 Show must go on!!을 외치며 관중들을 몰입시키듯이 말이다. 가사는 충분히 소녀스러우며 이야기를 하듯 전개된다. 절대 우리는 헤어지지 않을거라고, 비바람과 같은 역경과 고난이 닥치면 자신의 우산 속으로 달려와 피하라는 메시지. 이 노래는 분명한 기승전결이 존재한다. Ella, Ella 하면서 흩어지는 후렴구도 매력적이지만 Climax에서의 간결한 신디는 마치 빅뱅 '태양' - '나만 바라봐'의 그것과 같다는 생각을 한다. 더 이상 뺄 것도, 더할 것도 없는 그 Climax의 부분은 다른 악기가 아닌 노래를 하는 그 사람 자체의 감정을 담고 있으니 누구나 한번 그 음악을 들으면 깊이 빠져들게 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또한 어떤 가수가 불러도 그만의 매력을 가져온다. 맨디 무어, (맨디무어가 Yahoo!에서 부른 버젼을 가장 좋아한다. 백그라운드에서 playing되는 리안나의 뮤직비디오가 더욱 신비스럽게 만들어준다.) 에이미 와인하우스, 린킨파크 등이 비공식, 혹은 공식으로 노래를 불렀다. 많은 가수가 자신의 곡이 아닌데다 올드 팝도 아닌 발매된지 얼마 안된 싱글을 부른다면..그만큼 그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노래라는게 아닐까?

이후에도 3집에서 Timberland와 함께 작업한 "Rehab"을 8번째 리컷 싱글로 발표하고 (2008년 10월) 긴 프로모를 하고 있다. 'Umbrella'외의 7개의 싱글이 모두 선전하고 있으며 새로운 남자친구인 Cris Brown을 만나게 되었고(크리스 역시 미쿡에서 잘나가는 힙합 가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각종 공연에서도 예전보다 안정적이고 더 나아진 보컬로 인정받고 있다.

더 성숙해질 그녀의 보컬을 기대해본다.


출처 : 모든 이미지와 정보성 기록은 제 기억과 위키(http://en.wikipedia.org) 출처입니다. 또한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Youtube.com에서 공개하는 동영상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
장소/CAFE 2009. 1. 7. 13:56

홍대 Cafe : 몹시. Mobssie


이젠 너무너무 유명해져버린 까페, 몹시.


바로 구운 초코 케익에 초코를 추가하여 먹을때의 그 행복감이란....
요새는 레시피가 바뀐건가? 전이랑 구워나온 상태가 다른거 같은데...
,
장소/CAFE 2009. 1. 5. 16:39

홍대 Cafe : kirakira hikaru - 반짝반짝 빛나는 그 곳.


상수역 근방 조용하고 널찍한 까페 발견.


서교빌라 맞은 편 삼각형 쪽 건물에 있다.

책도 많고 소품도 많고..
이른 시간에 방문했더니 우리 일행밖에 없어서 편하게 돌아다니며 촬영.
맥주류도 있고 간단한 식사류도 있다.
칼바람이 미웠지만 그 덕분에 커피맛이 더욱 맛있게 느껴졌던 날..
,
장소/CAFE 2009. 1. 2. 10:16

홍대 : CAFE - ADE. 포근한 모카치노가 일품임돠.




홍대라고 하기엔 분명 이질감이 느껴지는 곳. 홍대 입구역에서 지인과 만나 찾아갈거라면 차라리 상수역에서 내려 찾아가라고 하고 싶다. 물론 본인은 홍대 입구역에서 내려 도담도담 말을 나누면서 구경도 하면서.. 까페까지 찾아가는 길을 좋아하지만.. 요새 같은 인정사정없는 혹한기엔 차라리 상수역을 이용하라고 권하고 싶다.

'꼬불꼬불한 골목길 사이사이 까페들이 즐비한 동네'라고 늘 표현하고 싶은 곳.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 인터넷에서만 보던 좋은 까페들에 가기 두렵다는 사람이라도.. 추천해주고 싶은 동네다. 고개를 돌리면 돌릴수록 새롭고, 아늑해보이고, 맛 좋은 커피들을 서빙하는 동네기 때문에.. 그냥 따뜻하게 입고 나서서 길 잃는다는 걱정 없이 한바퀴 휘휘 돌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까페를 고르라고..

위치는 홍대 수 노래방에서 상수역 방면으로 가서 길을 건넌다. 일명 홍대 주차장길. 정식 명칭은 송정내길..솔내 6길 방면으로 들어가면 바우 하우스 혹은 405키친 맞은편에 있다.




그리고 참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 출발이라고 명시해놓은 곳이 맞는지는 확실히 모르겠다. ;;

아무튼.

내부는 널찍하고 4인용 쇼파 자리가 둘, 테이블 자리가 여럿, 창가 자리가 6개 정도..있습니다.



커피맛은..맛있습니다. 푸근하고 무거운 맛. 아메리카노나 샷은 시도해본적 없고 카푸치노와 모카라떼만 늘 마셨었네요. 커피 맛이 별로면 다시는 안가는 편인데..여기 카푸치노와 모카치노는 꼭 다시 리필해 먹고 싶을 정도로.. 배가 불러 늘 시도해보지는 못했지만.

브런치도 메뉴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커피 가격은..보통 홍대 지역 커피 값 정도 합니다. 싼 가격은 아니란 말이죠. 그래도 테이크아웃점이 아니라 다방이니까요, 제겐.

 아늑, 조용함  ★★★★
 커피맛  ★★★★★
 리필  1000원 추가.

,
풀어내기/책 2008. 12. 29. 17:30

Midnight sun - it should have been exquisitely beautiful.



보통 영화는 책을 원작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모자랐던 기분이 들거나, 더 알고 싶은 기분이 들면 책을 사곤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OST를 산다고 하는데... OST보다는 전 책에 치중을 두는 것 같네요.

얼마전에 본 Twilight. 남자들은 분명 I couldnt stand! 할 그 영화를 보고, 전 영화가 뭐 이럼미!란 외침과 동시에 광분으로 책을 구입했지요. 작년 봄에 촬영했다는데..그동안 배급사를 못찾아서 개봉을 못했다는군요. 이해가 가덥디다. 저예산 영화삘이..(물론 이미 개봉 첫날 모든 수입을 거둬들였고, 거의 대작 수준으로 차기작을 만들 예정이라는군요.) 2,3권도 모두 읽고..작가의 블로그 ( http://www.stepheniemeyer.com/ ) 에서 번외편을 볼 수 있다는 말에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기존의 시리즈는 여주인공 시점인데 반해.. 이 번외는 남주 시점이네요. 1,2,3권을 읽으면서 번역 어투가 맘에 들지 않는 부분도 약간 있었고 원래 원서를 사서 읽을까 고민했던 찰나기 때문에..기쁜 마음으로 다운받아 보고 있습니다.

영화는 책보다는 덜 달달하다면 모든 표현을 다 한 것 같네요.
책은....정말 알딸딸한 설탕덩어리입니다. 정말 주니어북입니다요. ㅠㅠ 소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판타지.


스포일러라고 칭할만큼 대단하진 않지만.. 번외버젼(?) 입니다.

영화 twilight을 보신 분들이라면 영화가 여주인공 벨라의 시점이라는 걸 알고 계실겁니다. 그래서 작가는 에드워드의 시점으로 쓴 'midnight sun'을 발표했는데요. 처음 그가 벨라를 마주치고 왜 그녀를 피했는지, 생각을 읽을 수 없는 벨라 때문에 얼마나 고민해야 했는지, 꽤 담담하면서도 길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처음 벨라와 마주치고, 그 후 랩에서 마주친 후에 칼라일과 떠난 헌팅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은 그의 생각입니다.

Carlisle was right.  I should leave Forks.  They could spread some story to explain my absence.  Boarding school in Europe.  Visiting distant relatives.  Teenage runaway. The story didn’t matter.  No one would question too intensely. 

칼라일이 옳았다. 난 포크스를 떠나야 했다. 그들은 분명 내 사라진 것에 대해 지어낼 것이다. 유럽으로 학교를 옮겼거나, 멀리 떨어진 친척을 방문하기 위해 떠났거나, 십대들에게 으례 있을 법한 가출이었거나.. 지어낼 얘기는 문제가 아니다. 어차피 아무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지 않을테니까.


그는 후회합니다. 자신이 왜 벨라를 떠나지 못했는지.

그러나 저는 의문이 듭니다. 왜!???????!!!!!!?!?!?!!!!!!!

정말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이었다면, 능수능란한 뱀파이어가 인간을 떠나지 못했다는 건 이해가 안됩니다. 도저히. 죽이거나, 떠나거나. 둘 중 하나를 해야하지 않을까? 물론 책과 영화에서는 그가 사랑에 빠졌다는 이유로 해석되겠지요.

주인공 역을 했던 로버트가 variety 인터뷰에서 그랬지요. 이 영화 말고 자신이 게이로 출연한 영화에 대해서..twilitght과 비슷한 점은 둘 다 미친듯이 사랑에 빠진다는거고.. (It's devastating when two people fall in love..) 다른 점은 twilight은 절충점을 찾는 반면에, 그 영화는 아니라고. 그 게이 영화는 -아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kinda ruins everything both of their lives. 라고 했다. 지금 현재 무너지지 않는다고 해서.. 뱀파이어와의 사랑이 서로 파괴하지 않는 사랑일까요? 이미 뱀파이어에게는 인간을 사랑한다는 점에서 오점이고, 인간은 그런 위험을 감수해야한다는 점에서.. 더 이상 노멀한 인간이 아닌건데. 오히려 인간 둘보다 더 위험한 사랑인거 같은데 말입니다..

또한 롭은 인터뷰에서 '그'가 '그녀'를 해치지 않을 거라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고 말합니다. secured issue로 보는 것이지요. 책과 영화를 보는 독자들도 그가 사랑하는 사람을 해치지 않을 것이란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점이 바로 로맨스와, 실제의 차이겠지요.

물론 아직 읽어보지 않은 Breaking dawn..이게 시리즈의 끝이 맞다면 제게 답을 내려줄것 같네요. 방대한 양 때문에 좀 걱정이긴 하지만요.


아무튼.
오랜만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책 읽고 있습니다.
영화 보신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
풀어내기/잡담 2008. 12. 22. 14:42

2008년, 12월의 잡담.


- Ipod touch 2.
 
 이동 시간이 길어지면서부터 나노 3가 불편해졌다. 화면도 작고, 보기가 힘들고..처음엔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어느새 익숙해진 아이튠즈도 그렇고, 터치를 구입하기로 마음 먹었다. 쿠폰 신공까지 더해 실제 가격보다 오만원 정도 싸게 구입 가능해졌으나.. 지르지 못했다. 한동안 터치터치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소강상태. 다음 달엔 어찌될지 모르겠다.
 
- 유가 환급금.
 
 생각보다 빨리 들어왔다. 생각보다 많이 들어왔고..10개월치? 11개월치? 들어오면 터치부터 지르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사고 쓰다보니 정신 차렸을 땐 Already gone. 근데 분명 신청은 하나은행으로 한거 같은데 국민으로 들어왔다. 지금 세금 나가는 통장으로 자동 후킹입니깟?ㅠㅠ
 
- Twilight.
 
 나랑 벌써 애증관계. 얘랑은 정말 잘 안맞나. 인터넷에서 하도 남주 칭찬을 해서 보러갔다. 아니 이런 저예산 영화가! 반지, 포터, 마녀 등등으로 점철되어 눈 높아진 나의 환타지 레벨 덕에 저예산티 팍팍 나는데다가 전혀 뱀파이어 같지 않은 남주라니. 게다가 여주는 그냥 히어로물에 주인공으로 나오는게 나을거 같은 강인함을 가지고 있질 않나.
 후회 막급의 심정으로 책을 보기로 결정. 현재 미국서 4부까지 발간, 완간이라는 말에 혹해서 책을 샀다. 여기서 또 두 번째 애증 출현. 왜 원서로 사지 않았을까. 왜 7,17,27일의 스타 데이에 사지 않았을까!(kb체크중엔 교보에서 서적 만원이상 구매시 3천원을 환급 할인해줌.)
 쨌든 책을 읽기 시작. 십대 로맨스일 뿐이었어...의 눈물과 함께, 원서로 사는게 차라리 더 나았겠다는 생각. 세번째 애증.
 마지막 애증은.......................야! 5권도 나온다면서????!!!!ㅠㅠ
 내년 개봉일이 벌써 잡혔다는데..감돋도 황금나침반 감독으로 바뀌고. 꽤 인기 있다고 하니...좀 잘 됐음 좋겠다. 괜찮아, 반지도 1편은 실망이어쓰니까.

+ 22일 추가.
2권 뉴 문까지 읽었음. 오늘 이클립스 볼 예정.
4권은 원서로 그냥 구매할까 생각 중..
+ 23일 추가.
3권 번역본으로 구매.
4권은 원서로 구매하였음.
뒹굴뒹굴하면서 읽어둬야겠다.
 
 
- 바디샵 바자회.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바디샵 바자. 작년에도 가야지 늘 벼르다가 못갔더랬으니..어쨌든 갔다. 오픈 시간 맞춰서. 줄까지 서 가면서. 생각보다 별로인 점도 있었고 계산 착오로 잘못 구입한 모링가.....심지어 내가 생각했던 가격보다 250%를 주고산 너...모링가. 고작 바디 스크럽이었으면서 내 맘을 아프게 했던 네 이름 모링가......................아흑ㅠㅠ
 그래도 결론적으로 50% 이상 DC는 누린 셈이고. 총 결제액은 오만원을 못넘었으니 목표액의 반도 안됐다. 센트럴에서 바자 할때도 있다는데..올해는 안하나. ㅠㅠ
 
- 성적.
 I feel terribly awful.
완전 비웃던 교수님 덕분에 혈압 상승. 그치만 졸업은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참았음.
거의 경멸 수준이었는데. 나오자마자 쏟아냈음.

+ 23일 추가.
다 나왔음. 왠일로 A+이 있음. 그러나 나머지는...... 폐인 수준임. ㅠㅠ

- 병특.
회사에서 병특을 구하고 있음. 지난번에 들어온다던 청년은 NY 유학파였는데.. 그 사람은 딴데 갔나? 아님 실장님이 잘랐나.
아무튼..나한테까지 주변에 병특 구하는 사람 없냐고 하다니....참 병특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
풀어내기/음악 2008. 12. 16. 15:51

Bust Your Windows - Jazmine Sullivan




2009/04/10 추가. Jess Fairy님의 블로그에서 영상을 발견해 추가.^^


 Bust Your Windows - Jazmine Sullivan

어도 한 분기중에 한 번 정도는 Billboard에 기웃거리게 된다.
우리나라처럼 달마다 랭크에 큰 변화가 있는게 아니다보니.. 자주 들리면 아무리 좋은 노래라도 그 곡이 그 곡이다 싶어 사실 심심하고, 가끔 들려야 그나마 건질만한 곡이 있다는 기분이 든다.

오랜만에 들른 빌보드에서 건진 싱글컷.

도입부만 들어도 그 순간 덜덜하게 퍼지는 그 음량에 깜짝 놀라고야 말았다. 퇴근길에 계속 들으면서 들었던 바람은, 신인이 아니라 이쪽 음악을 계속 해온 사람이었으면..했다. 그래야 이 사람의 앨범과 곡을 더 들어볼 수 있으니까. 게다가 진득하게 묻어나는 Soul R&B. 오랜만에 듣는 음색이었는데...신인이라면 신인 나름대로도 좋겠지만. 왠지 'Blu Cantrell'의 'Swinin''을 처음 들어봤을때의 기분도 들고..완벽한 몸치에 춤 한번 춰 본적 없는 내가 괜시리 어깨가 들썩거릴정도의 파워였다. 오히려 블루-의 음색이 다듬어진 음색이었다면, 이 곡의 목소리는 자신 하나만 믿고 내두르는 묘하게 절제가 덜 된 음색이었다.

결국은 (아쉽게도) 데뷔앨범 수록곡.

jazmine의 두 번째 싱글 컷이자 첫 앨범 수록 타이틀인 이 곡은 지난 9월 16일에 발매 되었단다. 이 정도면 정말 신인인데..
wiki에 따르면 U.S. Billboard Hot R&B/Hip-Hop Songs 에서 4위 정도 했단다. 


가사 내용 역시 노래처럼 파워풀하다.
5년이나 만나온 남자가 다른 여자를 만나는 걸 목격하고,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쇠 파이프로 당신의 차를 부셔버린다는.
이걸 보고 경악할 당신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지만, 왜 내가 지금 울고 있는지는 모르겠다는.....!
전형적인 러브 멜로 액션 음악이다.


남자분들 그러길래 미리 조심하시라며(?) 

마지막으로 가사 포스팅하고, 마칩니다.



,
풀어내기/잡담 2008. 4. 7. 14:36

Aint it funny?

ㅠㅠ
보자마자 뒤집어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TOTAL TODAY